김정은, 통신선 언급 없이 "인민 식의주 해결 앞당겨야"

김지훈 기자 2021. 10. 1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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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처음으로 노동당 창건일 기념강연에 나섰다.

1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는 당 창건 76주년 기념일인 전날 개최한 강연회와 관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령적인 연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6월 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에서도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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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향후 10년 준비하며 '내부 결속'에 초점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10일 당 창건 76주년 기념일을 맞아 기념강연회를 열었다고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당 차원에서 중요한 과업들을 재차 강조했으며 별도의 대외 메시지는 내지 않았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처음으로 노동당 창건일 기념강연에 나섰다. 별도의 대외 메시지는 없었지만 '인민 식의주'(의식주) 해결을 언급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11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총비서는 당 창건 76주년 기념일인 전날 개최한 강연회와 관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강령적인 연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신문은 해당 기사에서 "김정은 동지께서는 당 제8차 대회가 설정한 5개년 계획기간을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들의 식의주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고 다음단계의 거창한 작전을 련속적으로 전개하여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에 대하여 다시금 천명하시였다"고 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이 새로 개발했다는 극초음속미사일의 시험발사 장면을 29일 공개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 미사일의 이름이 '화성-8'형이라며 관련 사진을 보도했다. 우리 군은 전날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앞서 김 총비서는 지난 6월 당 중앙위원회 8기 3차 전원회의에서도 인민들의 식량 형편이 '긴장해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강연에서 김 총비서는 당 중앙의 '유일적 영도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 나가는 것과 당 사업을 개선 강화하기 위해 당 내부 사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10년의 통치기간 동안 당 사업의 성과도 부각한 발언을 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 28일 오전 북한 당국이 이른바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을 새로 개발해 처음으로 시험발사한 뒤 유화 제스쳐를 취한 것이다. 실제로 남북 통신선은 10월4일 복원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연설에는 북한의 군사적 분야 성과나 통신선 복원과 관련한 언급이 나오지 않았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현 북한 내부정세가 김정은 집권 10년을 공식화하기에는 다소 부담이 있다는 점에서 이를 공개적으로 기념하고 있지는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김정은 집권 10년의 평가와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작업을 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 남북군사당국 간 통신선이 복구된 27일 군 관계자가 서해지구 군 통신선 시험 통신을 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2021.7.2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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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기자 lhsh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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