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삭스, ALDS 3차전 역전승..벼랑 끝에서 1승

[뉴스엔 안형준 기자]

화이트삭스가 벼랑 끝에서 1승을 거뒀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10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화이트삭스는 3-4회 8득점을 몰아치며 12-6 역전승을 거뒀다. 먼저 2패를 당한 화이트삭스는 벼랑 끝에서 1승을 거뒀다.

루이스 가르시아(HOU)와 딜런 시즈(CWS)가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날 경기에서 먼저 득점한 쪽은 화이트삭스였다. 화이트삭스는 1회말 엘로이 히메네즈의 적시타로 먼저 1점을 얻었다.

휴스턴은 2회 경기를 뒤집었다. 카일 터커가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제이크 메이어스가 1타점 적시타를 더했다. 휴스턴은 3회초 터커가 2점포를 쏘아올려 달아났다.

화이트삭스는 3회말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야스마니 그랜달이 추격을 알리는 2점포를 쏘아올렸고 레우리 가르시아가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렸다.

휴스턴은 4회초 알렉스 브레그먼이 적시타를 기록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화이트삭스는 4회말 다시 앞서갔다. 호세 아브레유가 적시타, 야스마니 그랜달이 1타점 땅볼, 히메네즈가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해 3득점을 올렸다.

화이트삭스는 8회말 앤드류 본의 1타점 2루타, 가르시아의 1타점 2루타, 팀 앤더슨의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해 쐐기를 박았다.

화이트삭스는 선발 시즈가 1.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고 마이클 코펙이 2.1이닝 3실점, 라이언 테페라가 2이닝 무실점, 애런 범머가 1.2이닝 무실점, 리암 헨드릭스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했다.

휴스턴은 선발 가르시아가 2.2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고 이미 가르시아가 0.1이닝 4실점, 잭 그레인키가 1이닝 무실점,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2.2이닝 무실점, 라인 스타넥이 1이닝 무실점, 브룩스 레일리가 0.1이닝 3실점을 기록해 패했다.(사진=가빈 쉬츠와 레우리 가르시아)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