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팀 사령탑의 말 못할 스트레스..이강철 "선두 수성 부담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장 행복한 감독은 1위 팀 감독일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강철 kt wiz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선두 팀 사령탑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넉넉하게 1위를 달리던 kt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의 슬럼프 속에 2위 LG에 2.5경기 차 추격을 당했다.
이 감독은 이런 때일수록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가장 행복한 감독은 1위 팀 감독일 것 같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이강철 kt wiz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의 방문경기를 앞두고 선두 팀 사령탑으로서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 감독은 "선수를 수성해야 한다는 중압감이 분명히 있다"며 "남들은 행복한 고민이라고 할까 봐 힘들다고 얘기도 못 한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물론 팀 성적이 부진해서 받는 스트레스보다는 훨씬 낫다.
이 감독은 "그래서 좋게 생각하려고 한다. 잘해서 느끼는 스트레스니까"라고 했다.
넉넉하게 1위를 달리던 kt는 최근 10경기에서 2승 2무 6패의 슬럼프 속에 2위 LG에 2.5경기 차 추격을 당했다.
kt에는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이 감독은 이런 때일수록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키려고 하면 안 된다.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나부터 그렇게 하겠다. 선수들이 지금도 잘해주고 있지만 약간씩 방어적인 태도가 보인다. 기회가 올 때마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하라고 자주 얘기해주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0일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kt는 이날 LG전과 이어지는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까지 총 4연전을 치르게 됐다.
이 감독은 "선발은 문제가 없다. 불펜 운영이 고민인데, 총력적으로 가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던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등판 일정이 애매해졌다. 원래는 10일 일요일, 15일 금요일 등판을 생각했다"며 "그런데 1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금요일은 엄상백이 들어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changyong@yna.co.kr
- ☞ 낚시하다가 소변보다가 '미끌'…끊이지 않는 테트라포드 사고
- ☞ "골프장 간 남편 없어진지 열흘 넘었는데"…실종인가 가출인가
- ☞ 배우자 김혜경, 도지사 남편 빈자리 채우며 '숨은 공로'
- ☞ "나체 사진 더 내놔" 협박한 그놈…잡고 보니 남자친구
- ☞ '주인이 코로나 걸린건데'…반려동물 17마리 살처분해 논란
- ☞ 10여년 돌보던 조현병 딸 살해 70대 아버지 징역형, 어머니는…
- ☞ "비행기보다 빨라"…김해공항 상공 날아다닌 물체 정체는
- ☞ 19년간 꾸준히 기부 실천해온 공무원의 '선한 영향력'
- ☞ 경적 울렸다고 '욱'…차량 들이받고 폭행한 30대 징역형
- ☞ "여기가 북한인가"…전기가 없어 식어가는 중국 경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티아라 지연과 야구선수 황재균 파경…"다툼 극복 못 해" | 연합뉴스
- 與, 문다혜 음주운전에 "아버지는 음주운전이 살인이라 했는데"(종합) | 연합뉴스
- 한강서 전복 위험 보트·뗏목 타고 있던 4명 구조(종합) | 연합뉴스
- 300여㎞ 택시 타고는 '먹튀'…요금 달라는 기사에 주먹질한 50대 | 연합뉴스
- 트럼프 옆에 선 머스크…'화성 점령' 티셔츠에 MAGA 모자도 | 연합뉴스
- "누나 집에서 좀 재워줘" 여경 성희롱한 해경…"파면 적법" | 연합뉴스
- 만취 행인 스마트폰 지문인식해 2천550만원 빼낸 30대 징역5년 | 연합뉴스
- 승용차가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20대 중학교 동창 3명 숨져 | 연합뉴스
- 방글라서 8개월간 벼락에 300명 사망…"절반 이상 농민" | 연합뉴스
- 뜨거운 떡볶이 국물 붓고 냄비로 지져…20대 지적장애 직원 착취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