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유해 논란에 청소년 이용 '휴식' 기능 도입

최다래 기자 2021. 10. 1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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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이용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인스타그램 모기업 페이스북은 이를 개선하는 '휴식(Take a break)'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국제 부문 부사장 닉 클레그는 10일(현지시간)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쇼에서 청소년이 인스타그램 이용을 잠시 중단할 수 있는 '휴식' 기능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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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콘텐츠 반복 시청시 다른 콘텐츠로 유도하는 기능도 함께 도입 예정

(지디넷코리아=최다래 기자)인스타그램 이용이 청소년에게 유해하다는 논란이 불거지자 인스타그램 모기업 페이스북은 이를 개선하는 '휴식(Take a break)'기능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국제 부문 부사장 닉 클레그는 10일(현지시간) CNN의 스테이트 오브 유니언 쇼에서 청소년이 인스타그램 이용을 잠시 중단할 수 있는 '휴식' 기능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청소년이 유해할 수 있는 동일한 콘텐츠를 반복해서 볼 시 다른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다"라며 "청소년이 인스타그램 이용을 잠시 멈추게 하는 휴식 기능도 조만간 소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씨넷

페이스북은 해당 기능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도입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페이스북 대변인은 미국 IT전문매체 더버지에 "아직 테스트하고 있지 않으나 곧 테스트에 돌입할 것"이라는 답변을 남겼다.

앞서 아담 모세리는 인스타그램 대표도 지난달 27일 공식 블로그에서 "우리는 지난주 두 가지 새로운 아이디어를 탐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라며 "(자신과) 부정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콘텐츠를 계속 보면 다른 주제를 볼 수 있도록 장려하는 기능과 계정을 잠시 중단 할 수 있는 '휴식'제도 등이 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페이스북의 이 같은 조치는 내부고발자인 데이터 전문가 프랜시스 하우겐의 폭로에 따른 것이다.

그는 지난 5일 미국 상원 청문회에서 회사가 인스타그램이 청소년에게 유해한 것을 알면서도 이윤 추구만을 위해 이를 방치했다고 폭로했다.

최다래 기자(kiwi@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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