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UAE 왕세제 면담 "2030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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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장관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하고, 한-UAE 양국 관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나 우리 정부가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UAE측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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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장관이 10일(현지시간) 오후 아부다비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하고, 한-UAE 양국 관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모하메드 왕세제를 만나 우리 정부가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2030 부산 엑스포에 대한 UAE측 지지를 요청했다. 또 올해 UAE 건국 50주년 및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모하메드 왕세제는 양국이 엑스포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기존의 에너지·건설 인프라 위주의 양국 간 경제 협력에 더해 문화·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반도 정세 및 중동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정 장관은 왕세제 예방을 마친 직후 UAE측이 제공한 왕실 헬기를 이용해 두바이로 이동했다. 두바이에서는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했다. 양 장관은 △한국의 COP28(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12월 서울 UN평화유지 장관회의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기탄없이 토론했다.
전날에는 정 장관이 림 빈트 이브라힘 알 하쉬미 UAE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하고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및 UAE관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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