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삼성 이원석, 데뷔 경기 10점&야투 100% 역대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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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이 화려하게 데뷔했다.
신인 선수 중 역대 두 번째로 데뷔 경기에서 10점 이상 득점하며 야투성공률 100%를 기록했다.
1순위 선수 중 데뷔 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건 2017~2018시즌 허훈의 15점 이후 4시즌 만에 처음이다.
데뷔 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는 수두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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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은 10일 창원 LG와 홈 개막전에서 100-92로 이겼다. 짜릿한 승리였다. 한 때 18점 차이로 앞섰지만, 3쿼터 막판 다 따라 잡혔다. 결국 역전까지 허용한 삼성은 재역전승을 거뒀다.
6명이나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그 중에 한 명이 2021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지명된 이원석이다.
이원석은 이날 18분 46초 출전해 10점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1순위 선수 중 데뷔 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건 2017~2018시즌 허훈의 15점 이후 4시즌 만에 처음이다. 박준영(출전시간 11분 58초)과 박정현(2분 53초)은 무득점에 그쳤고, 차민석(24분 30초)은 4득점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2점슛 2개와 3점슛 1개를 모두 성공해 야투 성공률 100%라는 점이다. 자유투도 3개 모두 성공했다.
데뷔 경기에서 두 자리 득점을 올린 선수는 수두룩하다. 2012~2013시즌 이전에는 드래프트 이후 오프 시즌을 함께 소화한 뒤 데뷔했기 때문이다.
드래프트가 개막 직전이나 시즌 중에 열려도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선수도 많다.
장재석(당시 소속 KT)은 2012년 10월 13일 고양 오리온스와 데뷔 경기에서 20분 53초 출전해 2점슛 4개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하며 10득점했다.
이원석이 드래프트에서 1순위에 뽑힌 건 손에 꼽히는 신장(206cm)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삼성의 미래를 책임질 이원석은 의미있는 기록을 남기며 프로에 첫 발을 내디뎠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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