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구영회, 손흥민의 안방에서 52야드 필드골

허종호 기자 2021. 10. 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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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키커 구영회(34·애틀랜타 팰컨스)가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안방에서 뛰어난 킥을 뽐냈다.

구영회는 10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제츠와의 미국프로풋볼(NFL) 5주 차 경기에서 필드골 2개와 보너스킥 3개를 100% 성공하며 팀의 27-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구영회는 1쿼터 중반 31야드 필드골로 팀에 선제점을 안긴 데 이어 17-3으로 앞선 2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52야드 필드골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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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팰컨스의 구영회. AP뉴시스

애틀랜타, 제츠에 27-20 승리

한국계 키커 구영회(34·애틀랜타 팰컨스)가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안방에서 뛰어난 킥을 뽐냈다.

구영회는 10일 밤(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제츠와의 미국프로풋볼(NFL) 5주 차 경기에서 필드골 2개와 보너스킥 3개를 100% 성공하며 팀의 27-20 승리에 힘을 보탰다.

NFL은 세계화 전략에 따라 2007년부터 매년 한 차례 이상 런던에서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2017년부터는 규모를 확대, 매년 4경기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코로나19 탓에 취소됐다. NFL은 런던 경기를 올해 재개했다.

구영회는 1쿼터 중반 31야드 필드골로 팀에 선제점을 안긴 데 이어 17-3으로 앞선 2쿼터 종료 2초를 남기고 52야드 필드골을 챙겼다. 구영회의 올 시즌 개인 최장거리 필드골. 구영회는 리그 톱 수준의 키커인지를 가르는 기준인 50야드 이상 필드골에서 성공률이 무려 100%다. 구영회는 자신의 커리어를 통틀어 10번 시도해 한 번도 실패하지 않았다.

애틀랜타의 쿼터백 맷 라이언은 터치다운 패스 2개를 곁들여 342패싱야드를 뿌리고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이언은 통산 5만7099 패싱야드를 기록하며 뉴욕 자이언츠의 전 쿼터백 일라이 매닝(5만7023 패싱야드)을 제치고 역대 8위로 올라섰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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