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이번 주 초 방미..비핵·평화 '종전선언' 두루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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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훈 국가안보실장이 이번 주 초 미국을 방문해 카운트파트인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구축 문제 등을 두루 논의할 것"이라며 "한·미 양자 현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1일 청와대 관계자가 말했다.
서 실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 4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이후 6개월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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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실장의 미국 방문은 지난 4월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이후 6개월여만이다.
서 실장은 이번 방미 기간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제안한 '종전선언'을 중심으로 남북미 대화 재개 방안을 집중 설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4일 최고인민회의 시정 연설을 통해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면서도 남측의 '이중 기준'과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대화 재개 조건으로 제시해 놓은 상황이다.
지난 4월 서 실장은 방미 당시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4·27 판문점선언과 6·12 싱가포르선언 계승 기조를 담는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후 한달 뒤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을 통해 물밑 조율 내용이 발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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