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원익과 암모니아 기반 수소 기술 협력 MOU

김영권 2021. 10. 1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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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한화임팩트는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공급에 협력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한화 글로벌은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함께 충북 충주 규제자유특구 내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에 암모니아 공급 시스템 구축사업에 공동으로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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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한화임팩트는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공급에 협력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맹윤 ㈜한화 글로벌 대표, 손영창 한화임팩트 부사장, 한우성 원익머트리얼즈 대표, 김채빈 원익홀딩스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와 한화임팩트는 지난 8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수소 생산·공급에 협력하기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암모니아는 부피 당 수소를 저장하는 밀도가 액화수소보다 높아 수소를 저장하고 운반하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액화 암모니아 운송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번 MOU로 4개사는 먼저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추후 대규모 수소 생산·공급 시설의 구축까지 함께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한화임팩트가 수소가스 터빈 기술에 암모니아 개질 수소를 활용하는 등 4개사는 친환경 수소 밸류 체인을 구축해 나가는 데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한화 글로벌부문 김맹윤 대표는 "㈜한화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클린암모니아를 조달해 이를 분해한 뒤 국내에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원익과 협력을 통해 그린수소의 상용화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화 글로벌은 1992년 이후 30여년간 암모니아를 활용하여 화약의 원료인 질산을 생산해오고 있다. 오랜 기간 암모니아를 취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에서 생산되는 클린암모니아를 조달하여 이를 분해한 뒤 국내에 청정수소를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그룹의 수소밸류체인에서 수소 공급을 위한 암모니아 조달, 트레이딩, 암모니아 분해를 통한 수소 생산 측면을 담당할 예정이다.

현재 ㈜한화 글로벌은 원익머트리얼즈, 원익홀딩스와 함께 충북 충주 규제자유특구 내 '암모니아 기반 그린수소 생산·활용 실증사업'에 암모니아 공급 시스템 구축사업에 공동으로 참여 중이다.

한화임팩트는 글로벌 수소가스터빈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의 PSM과 네덜란드 토마센에너지를 인수해 액화천연가스(LNG) 가스터빈을 수소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최근에는 한국서부발전과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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