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수비수' 김영권, "후배들 위해서라도 이란원정 무승 징크스 깬다" 

서정환 2021. 10. 1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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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원정 첫 승을 위해 김영권(31, 감바 오사카)이 뛴다.

김영권은 2017년 서울에서 치른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주장으로 나섰지만 0-0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영권은 "한국이 이란원정 승리가 없었다. 앞으로 후배를 위해서라도 징크스를 깨놔야 앞으로 한국축구가 이란과 상대하기 수월할 것이다. 이번에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 다같이 힘을 내서 경기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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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란 원정 첫 승을 위해 김영권(31, 감바 오사카)이 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숙적 이란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대표팀은 11일 아자디스타디움에서 공식훈련을 실시한다. 

결전을 앞둔 베테랑 수비수 김영권은 “홈경기에서 시리아와 경기해서 승리를 거뒀다. 회복훈련도 하고 분위기도 좋았다. 이란 와서 피곤하지만 선수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은 분위기를 전했다. 

김영권은 2017년 서울에서 치른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이란전에서 주장으로 나섰지만 0-0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영권은 “항상 이란은 적극적인 팀이다. 피지컬면에서 강하다고 느꼈다. 끈끈하고 공격수들 득점력이 있다. 쉽지 않은 팀이라 느꼈다. 지금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경계했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원정팀의 무덤이다. 한국도 2무5패로 승리가 없다. 김영권은 “어려운 점은 사실이다. 한국과 기후부터 온도차 등 여러가지 상황이 바뀌었다. 상대도 같은 상황에서 경기한다. 어느 한 팀이 유리하다기보다 상대가 어려운 점을 생각해서 잘 공략하겠다. 선수들도 상대도 같은 상황이라 인지하고 더 편안하게 경기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국이 현실적으로 무승부를 노린다는 말도 있다. 김영권은 “현실적이지 않은 목표는 없다. 원하는 승점은 3점이다. 승리에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권은 “한국이 이란원정 승리가 없었다. 앞으로 후배를 위해서라도 징크스를 깨놔야 앞으로 한국축구가 이란과 상대하기 수월할 것이다. 이번에는 꼭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 다같이 힘을 내서 경기하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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