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부채비율 583%..10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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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부채비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평가 43위인 한진중공업이 583.2%로 가장 높았다.
시공능력평가 28위인 두산건설이 부채비율 411.1%, 시공능력평가 10위인 SK에코플랜트가 부채비율 386.1%로 한진중공업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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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올해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중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2021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 부채비율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시공능력평가 43위인 한진중공업이 583.2%로 가장 높았다.
한진중공업은 조선업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인천국제공항이나 부산 신항만 건설 사업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 해모로 아파트를 건설하는 등 건설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된 조선업의 불황과 이에 따른 경영난으로 부채가 급증했다.
시공능력평가 28위인 두산건설이 부채비율 411.1%, 시공능력평가 10위인 SK에코플랜트가 부채비율 386.1%로 한진중공업의 뒤를 이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한 부영그룹의 부영주택(시공능력평가 27위)은 378.4%, 쌍용건설(시공능력평가 30위)은 363.9%에 달했다.
반면 시공능력평가 1~4위 건설사의 부채비율은 매우 낮았다. 1위인 삼성물산은 58.8%, 2위 현대건설은 114.7%에 불과했다. 3위 GS건설과 4위 포스코건설도 부채비율이 각각 168.6%, 113.6%를 기록했다.
소 의원은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400%를 초과하는 경우 전문가들은 '기업의 존립이 위태로울 수 있다'고 평가한다"며 "국토부와 금융당국이 건설사들의 부채비율에 대한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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