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정상.. 한국인 PGA투어 20승

허종호 기자 2021. 10.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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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챙기며 9언더파 62타를 남겼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498개의 버디를 잡아 PGA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을 세웠고 이번 대회에서도 버디 26개를 쓸어 담고 두 시즌 연속 '버디왕'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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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에서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뉴시스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총상금 700만 달러)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챙기며 9언더파 62타를 남겼다. 임성재는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2020년 3월 혼다클래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는 PGA투어 100번째 출전 대회에서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했고,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5억 원)를 획득했다.

한국 선수들은 PGA투어에서 통산 20승째를 올렸다. 최경주(51)가 2002년 5월 컴팩클래식에서 처음 우승했고 2011년 5월 역시 최경주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정상으로 10승째를 챙겼다. 한국 선수의 PGA투어 우승은 올해 5월 이경훈(30)의 AT&T 바이런 넬슨 이후 5개월 만이다.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시작했고 초반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뽐냈다. 임성재는 1, 4, 6번 홀 버디로 공동 1위로 올라섰고, 7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챙겼다. 임성재는 게다가 9번부터 13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올렸다.

매슈 울프(미국)가 9번 홀(파5) 버디로 응수하며 임성재를 2타 차로 따라붙었지만, 곧바로 10번 홀(파4) 보기가 나오면서 임성재와 격차가 4타로 순식간에 벌어졌다. 임성재는 상승세를 연출하며 2위권과 격차를 5타로 벌리며 승기를 잡은 데 이어 4타 차 승리를 차지했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498개의 버디를 잡아 PGA투어 한 시즌 최다 버디 기록을 세웠고 이번 대회에서도 버디 26개를 쓸어 담고 두 시즌 연속 ‘버디왕’ 등극에 시동을 걸었다.

임성재는 시즌 상금 130만2788 달러로 상금 2위, 페덱스컵 포인트에서도 2위에 올랐고 최다 버디 부문은 45개로 공동 22위지만 라운드당 버디는 5.6개로 최다 버디 1위 네이트 래슐리(미국)의 라운드당 5개보다 많다.

허종호 기자 sportsher@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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