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동에 THE H 들어선다..현대건설 재개발 수주

이상현 2021. 10. 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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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천4구역 디에이치클라우드 조감도 [사진 제공 =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서울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의 마천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사측은 이달 9일 마천4 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조합이 개최한 임시총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참여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조합원 534명 중 466명(87.3%)의 동의를 받은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디에이치 클라우드(THE H CLOUD)'를 제안했다.

마천4구역 재개발은 송파구 마천로61마길 12-10 일대 6만653㎡에 지하 3층~지상 33층 아파트 10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1372가구 주택을 공급하는 게 목표이고, 규모는 3834억원 상당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시공권 확보로 국내 건설사 중 '3조원 클럽'에 가장 먼저 다가서게 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업을 비롯해 올해 총 12곳에서 2조9827억원 규모의 도시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또 올해 4분기에도 다수의 사업지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어서 수주 3조원을 넘어설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 단지를 송파구의 랜드마크로 만들기 위해 한남3구역에서 협업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회사 SMDP와 다시 손잡고 커튼월룩, 70m 문주, 프라이빗 가든 등 독창적인 설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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