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넷 X 그로우, 탄소중립 캠페인 진행.."이메일 비우고 기부해요"

그로우 앱에 이메일 삭제 인증..총 16만 통 삭제해, 탄소발자국 650kg 절감
이메일 1통 10원으로 환산해 163만5600원 자연보전 단체에 기부

휴넷이 임직원들과 함께 탄소중립 챌린지 '메일함 비우기'를 진행, 삭제된 이메일 수만큼 기부금을 적립해 자연보전 단체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넷의 탄소중립 챌린지는 불필요한 메일을 삭제 후 그로우 앱에 인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챌린지를 진행한 2주 동안 직원들의 참여로 총 16만 건의 이메일이 삭제되고, 650kg의 탄소 발자국을 줄였다. 휴넷은 이메일 1통을 10원으로 환산해 총 163만5600원을 글로벌 자연보전 기관인 세계자연기금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다양한 자연보전 활동에 쓰이게 된다.

주고받는 이메일이 저장되는 과정에 전력 소비로 인한 탄소가 발생되기에, 사용하지 않은 이메일을 삭제하기만 해도 디지털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이번 탄소중립 챌린지는 그로우 앱의 챌린지 기능을 알리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성장관리 앱 그로우는 '비경쟁 착한 성장 커뮤니티'를 지향하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챌린지 기능에서는 공동의 목표에 도전 중인 이들과 서로 응원하며 성장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게 했다. 환경보호 챌린지로 ▲배달음식 줄이기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 ▲분리수거 하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홈리스의 자립을 돕기 위한 '빅 이슈 잡지 인증' 캠페인 등 가치 있는 챌린지를 상시 진행하고 있다.

조영탁 휴넷대표는 "창립 22주년 기념의 달을 맞아 직원들과 함께 의미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기쁘다. 그로우의 챌린지 기능을 통해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과정을 인증, 재미있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가치있는 챌린지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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