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김영권이 말하는 이란전 필승 이유.."후배들을 위해서라도"

김대식 기자 2021. 10. 11.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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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권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번 이란 원정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에 대해선 "현실적이지 않은 목표는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건 승점 3점이다. 그 목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승리만 생각 중이다. 이란 원정에서 승리가 계속 없었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앞으로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깨놔야 이란을 상대할 때 수월할 것이다.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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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김영권은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이번 이란 원정 승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이란 테헤란에 위치한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이란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4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 승점 7점으로 조 2위, 이란이 승점 9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달라질 수 있다.

경기를 앞두고 김영권은 "홈경기에서 시리아전 승리를 했고, 그 승리로 며칠 동안 회복훈련하면서 분위기도 좋았다. 이란와서도 좀 피곤하지만 선수들은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분위기가 좋다"며 팀 분위기를 전했다.

김영권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에서도 이란과 대결을 한 적이 있다. 까다로운 이란 원정길이기에 베테랑들의 경험이 중요해졌다. 이에 "항상 이란은 적극적인 팀이다. 피지컬에서 강하다고 느꼈다. 끈끈하고 득점력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됐다. 항상 쉽지 않은 팀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렇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원정팀들의 지옥이라고 불리는 아자디 스타디움에 대해선 "어려운 건 사실이고, 한국이랑 기후부터 시작해 여러 상황적으로 바뀐 점이 많다. 어떻게 보면 상대도, 저희도 같은 상황에서 경기를 한다. 어느 한 팀이 유리하다고 말하기보다는 상대가 어려운 점을 잘 공략해야 할 것이다. 선수들도 상대도 같은 상황이라는 걸 인지하고 조금은 편안하게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이란 원정에서 대표팀이 승리를 거둔 적은 없다. 무려 47년 동안 승리가 없다보니 이번 이란전에는 현실적으로 무승부를 노려야 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에 대해선 "현실적이지 않은 목표는 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건 승점 3점이다. 그 목표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승리만 생각 중이다. 이란 원정에서 승리가 계속 없었다. 이번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게 앞으로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징크스 아닌 징크스를 깨놔야 이란을 상대할 때 수월할 것이다.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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