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대우해 주시죠'..브루노, 지지부진한 맨유와의 협상 실태

박지원 기자 2021. 10. 1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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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브루노는 맨유와 지난 7월부터 재계약 제안을 보류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계약서를 원하고 있고, 2가지 요소가 방해물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팀토크'는 "브루노는 7월부터 맨유가 제시한 제안을 보류하고 있다, 그는 풍부한 조건의 보상을 받길 원한다. 맨유는 더욱 나은 주급과 계약 기간을 제시해야만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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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영국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브루노는 맨유와 지난 7월부터 재계약 제안을 보류하고 있다. 그는 새로운 계약서를 원하고 있고, 2가지 요소가 방해물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브루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1만 파운드, 8억 3,000만 원), 다비드 데 헤아(37만 5,000 파운드, 6억 1,200만 원)가 받는 주급에 한참 미치지 못한다. 그는 주급과 계약 기간에 있어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루노는 지난 2020년 1월 스포르팅에서 6,300만 유로(약 870억 원)에 맨유로 이적했다. 오버페이라는 논란도 있었지만, 브루노는 상륙하자마자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하반기 14경기에서 8골 7도움으로 적응기 없는 활약상을 펼쳤다.

브루노의 영향력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커졌다. 2020-21시즌 EPL 37경기 18골 11도움, 올 시즌 7경기 4골 1도움으로 핵심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브루노가 없는 경기에서 맨유는 처참한 결과를 맞이했기에 이젠 대체 불가한 자원으로 평가된다.

그런 브루노의 현재 주급은 10만 파운드(약 1억 6,300만 원)선. 맨유 에이스가 받는 주급이라고 보기 어려운 수준이다. 이에 맨유는 일찌감치 대우하기 위해 제안을 건넸다. 앞서 영국 '메트로'는 "맨유는 브루노에게 주급 25만 파운드(약 4억 원)와 함께 5년 계약을 제시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브루노는 만족할 수 없었다. '팀토크'는 "브루노는 7월부터 맨유가 제시한 제안을 보류하고 있다, 그는 풍부한 조건의 보상을 받길 원한다. 맨유는 더욱 나은 주급과 계약 기간을 제시해야만 한다"라고 설명했다.

즉, 상황을 정리했을 때 브루노는 최소 데 헤아급의 주급과 동시에 안정적인 커리어를 보낼 수 있는 긴 계약 기간을 원하고 있다. 협상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맨유는 브루노를 만족할 수 있는 제안을 내놓아야만 그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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