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오산 등 수도권에 7200여가구
11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 14곳에서 7202가구(오피스텔·주상복합·도시형생활주택 포함, 신혼희망타운·행복주택 제외)를 대상으로 한 청약접수가 이뤄진다. 집앞에서 산책,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분양단지도 포함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GS건설은 13일 이천자이 더 파크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경기도 이천시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
이 단지는 이천시 관고동 산13-1 일원에 들어선다. 비규제지역인 이천시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11개동·706가구 규모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도시공원 및 톡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만㎡ 이상의 공원을 민간이 70% 이상 조성해 기부채납할 경우 부지면적 30% 이내에 비공원시설 설치를 허용하는 방식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부악공원 면적은 약 16만7000㎡다. 이 가운데 축구장 18배 정도 규모인 12만5000㎡ 부지가 부악공원시설로 조성된다.
비규제지역인 이천시는 이천 거주자 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만 19세 이상의 이천 거주자, 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 이상 지났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일반공급 청약기준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당첨자발표일로부터 6개월이 지나면 전매도 가능한만큼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중흥건설은 13일 경기도 오산시에 공급되는 '오산 세교2지구 중흥S-클래스'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이 단지는 A4블록 '에듀파크'와 A9블록 '에듀하이'로 구성된다. A4블록과 A9블록은 각각 1245가구, 659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세교2택지지구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함께 세교1지구, 동탄신도시 생활권도 누릴 수 있는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여기에 분당 연장선 등의 교통개발호재와 산업단지와 인접하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축구장 10배 크기인 7만㎡ 규모의 교동2공원과 함께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조성된다. 강릉 내 마지막 민간공원 특례지인만큼 희소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교통환경 역시 우수하다. KTX강릉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역까지 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강릉대로, 35번국도 등 도로망과 인근 시내·외 이동도 수월하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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