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의원 "발전5사 목재펠릿 구매 6년간 1조2460억원 사용"

변상근 2021. 10. 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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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 5사가 목재펠릿 혼소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비율을 채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발전공기업 5사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외 목재펠릿 592만톤, 금액으로는 1조2460억원 목재펠릿을 사용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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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발전공기업 5사가 목재펠릿 혼소로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RPS) 의무비율을 채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발전공기업 5사가 지난 2016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내외 목재펠릿 592만톤, 금액으로는 1조2460억원 목재펠릿을 사용했다고 11일 밝혔다.

수입 목재펠릿은 496만톤, 9310억원 예산이 집행됐다. 국내산 목재펠릿은 3150억원을 구입해 95만톤을 사용했다. 최근 들어 수입목재 펠릿 사용량은 소폭 감소하고 있는 추세며 국내 목재펠릿 사용량은 증가하고 있다.

발전사별로 살펴보면 지난 6년간 남동발전은 7325억원 목재펠릿을 구매해 5개 발전사 전체 구매액의 59%를 차지했다. 이어 중부 1726억원(14%), 남부 1638억원(13%), 서부 874억원(7%), 동서 897억원(7%) 순으로 나타났다.

발전공기업 5사의 자체 RPS 이행 현황을 보면 바이오에너지 쏠림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에너지원 가운데 목재펠릿이 포함된 바이오에너지가 무려 67%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풍력발전은 2%, 태양광발전은 3%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 의원은 “국가온실가스감축(NDC) 상향,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태양광, 풍력 등 친환경 발전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려야 한다”면서 “발전공기업 5사 목재펠릿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 풍력사업을 통한 RPS 이행을 늘려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표>발전공기업 5개사 목재펠릿 국내외 구매현황(단위: 톤, 억원)

자료: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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