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 후] '역시!'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던, 히트 상품 '예감' 이원석

김우석 2021. 10. 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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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그대로였다.

 연세대 2학년을 마지막으로 드래프트에 나선 이원석(206.5cm, 20)은 2021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하윤기, 이정현과 열띤 경합(?) 끝에 삼성 유니폼은 입었던 이원석은 시즌 개막 이틀 째인 10일 창원 LG와 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데뷔 첫날, KBL과 삼성 팬들에게 '그렇지'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던 모습을 남긴 이원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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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감 그대로였다. 

연세대 2학년을 마지막으로 드래프트에 나선 이원석(206.5cm, 20)은 2021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서울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하윤기, 이정현과 열띤 경합(?) 끝에 삼성 유니폼은 입었던 이원석은 시즌 개막 이틀 째인 10일 창원 LG와 경기에 출전했다.

경기 전 삼성 이상민 감독은 “오늘 (이)원석이가 출전한다. 연습 경기에 투입했는데, 과정과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1쿼터 중반 즈음, 이원석은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5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자신이 1순위로 뽑힌 가치를 완전히 증명했다. 어렵지 않았다.

1쿼터 5분이 지날 때 경기에 나선 이원석은 첫 번째 수비에서 연세대 선배인 김준일 골밑슛을 블록해냈다. 자신의 데뷔 첫 스탯이었다. 강렬했다. 김준일이 두 번의 페이크 이후 시도한 언더슛을 어렵지 않게 걷어냈기 때문. 삼성 벤치는 환호했다.

연이어 속공 상황에서 트레일러로 프론트 코트에 들어선 이원석은 골밑에서 패스를 건네 받았다. LG 파울로 인해 밸런스를 잃었지만,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해 첫 득점에 성공했다. 그리고 자유투까지 성공시켰다. 삼성은 18-11, 7점 차로 달아났다. 분위기 전환에 큰 역할을 해낸 '새내기' 이원석이었다.

이원석의 강렬했던 첫 블록슛과 3점 플레이를 통해 삼성은 잠시 경기 흐름을 틀어쥘 수 있었다.

종료 2초 전, 이원석은 좌측 45도에 자리 잡았다. 패스가 전달되었다. 거침없이 솟구쳐 올랐다. 볼은 림을 깨끗이 관통했다. 3점이었다. 삼성은 13점을 앞섰다. 이원석이 핵심이었다.

5분 29초를 뛴 이원석이 남긴 기록은 5점 1어시스트 1블록슛이었다. 야투 성공률은 100%였다. 3점슛 한 개와 2점슛 한 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강렬한 인상은 보너스였다.

 

 


2쿼터, 스타팅으로 경기에 나섰다. 속공을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스피드까지 보여준 이원석이었다. 김시래의 리버스 패스를 어렵지 않게 점수로 환산했다. 4분 20초를 뛰었다. 2점 1어시스트 1굿디펜스를 기록했다.

3쿼터, 이원석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3분에 다다를 때 골밑에서 페이크에 이은 슈팅으로 자유투를 얻어냈다.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3쿼터 8분 57초를 뛰었다. 자유투 두 개가 기록의 전부였다. 삼성은 76-75, 1점 차 추격을 당했다.


4쿼터, 이원석은 벤치에서 경험을 쌓았다. 삼성은 승리했다. 이원석에게 소중한 게임이 되었다.

달아나는 순간 결정적인 장면을 남겼고, 후반전에는 소종한 관전 기회를 가졌다. 접전에서 승리를 거두는 기분좋은 기억을 머리 속에 남길 수 있었다.

이원석은 고심 끝에 선발한 선수다. 호명 직전까지 고민을 했다고 전한 이상민 감독이었다. 그리고 데뷔 첫날, KBL과 삼성 팬들에게 ‘그렇지’라는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던 모습을 남긴 이원석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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