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모레'와 맞손..초거대 AI 인프라 역량 강화

백지수 기자 2021. 10. 1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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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하이퍼스케일(초거대 규모) AI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말쯤 출시할 계획이다.

KT는 모레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로 활용할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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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KT 목동 클라우드 센터에서 AI GPU 통합자원 관리 플랫폼 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KT

KT가 인공지능(AI) 인프라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AI 인프라 솔루션 기업 모레(More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KT는 이를 바탕으로 하이퍼스케일(초거대 규모) AI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말쯤 출시할 계획이다.

모레는 AI를 구현하고 실행하기 위한 AI컴파일러·라이브러리와 대규모 AI 클러스터 운영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AI컴파일러는 DNN(Deep Neural Network·심층신경망)·CNN(Convolution Neural Network·합성곱신경망)·RNN(Recurrent Neural Network·순환신경망)·RBM(Restricted Boltzmann Machine·제한된 볼츠만 머신) 등 딥러닝 모델을 기기에서 최적화하기 위해 기계어로 변환하는 프로그램이다. AI 라이브러리는 AI 개발자가 프로그래밍에 사용하는 함수를 모은 집합체다.

모레는 글로벌 수준의 대규모 클러스터 자동화 솔루션과 최적화 운영 역량을 보유했다.

대부분 AI 인프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AI 연구·서비스를 위해 하이퍼스케일 컴퓨팅 인프라를 직접 갖추는 것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빌려 쓰는 것이 유리하다. AI 인프라 역량 강화가 클라우드 사업자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유다.

KT는 모레와 협력해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로 활용할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내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KT클라우드 기반 GPU 인프라 환경을 구축하고 GPU 클러스터 성능을 검증하는 중이다.

새 서비스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링이 주요한 특징이며 동일 사양의 서비스 대비 합리적인 비용에 제공된다. GPU 클러스터링은 따로따로 작동하는 여러 대의 GPU를 논리적으로 결합해 한 대의 거대한 GPU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 기술이다.

양사는 이를 KT 클라우드 DX(디지털전환) 플랫폼에서 구현한다. 양사는 효율적인 GPU 자원 운영을 위해 통합 자원 관리 플랫폼도 개발할 예정이다.

KT 클라우드 DX 플랫폼은 기업의 디지털 혁신에 필요한 AI와 빅데이터, IoT(사물인터넷), 데브옵스(DevOps, 개발 환경) 등 다양한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패키지 서비스다. KT는 △AI 스튜디오 △데이터레이크 △IoT메이커스 △컨테이너&데브옵스 스위트를 제공하며 다양한 DX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외산 솔루션에 의존하는 AI 인프라 업계에서 국산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협력의 결과물로 AI 분야 화두인 초대형 AI 모델을 위한 하이퍼스케일 AI 클러스터 인프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한국 AI 시장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소프트웨어 협력을 시작으로 국산 하드웨어를 결합한 서비스까지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미희 KT 클라우드/DX사업본부장 상무는 "모레가 가진 AI 소프트웨어 분야에서의 우수한 역량과 KT의 클라우드 기술·노하우에 기반해 파급력 있는 시너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KT 클라우드는 앞으로 DX 분야에서의 우수한 파트너사들과 다양한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플랫폼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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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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