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전반전만 17점' 라둘리차, 오리온의 새로운 무기

박종호 2021. 10. 1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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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가 오리온 농구에 적응하고 있다.

KCC전 라둘리차는 팀내 최다 득점자였다.

라둘리차의 상대는 이미 검증이 완료된 라건아(199cm, C)였다.

라둘리차는 지난 시즌 CBA에서 뛴 이력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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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슬라브 라둘리차(213cm, C)가 오리온 농구에 적응하고 있다.

안양 오리온이 1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개막전에서 전주 KCC를 85-78로 꺾고 첫 정규 경기 승리를 거뒀다.

라둘리차는 많은 기대를 모으면 오리온에 입단했다. 하지만 KBL 데뷔전에서 고작 6득점에 야투 성공률 16%에 묶였다. 아직까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고, KBL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런 평가를 뒤집는데 한 경기면 충분했다.

KCC전 라둘리차는 팀내 최다 득점자였다. 전반전만 17점을 넣었다. 라둘리차의 상대는 이미 검증이 완료된 라건아(199cm, C)였다. 그렇기에 더 의미 있는 기록이다. 

라둘리차는 슈팅 및 포스트업 등 많은 공격 기술를 지니고있다. 그중에서도 라둘리차의 주특기는 슈팅이다. 투맨 게임 후 픽앤팝(스크린 걸어준 후 밖으로 빠지는)에 특화된 선수다.

라둘리차는 지난 시즌 CBA에서 뛴 이력이있다. 투맨게임 공격 중 픽앤팝의 비중이 59.3%였다. 그만큼 픽앤팝에 장점을 보였다. 

 

KCC와 경기에서도 뛰어난 슈팅을 바탕으로 이대성(190cm, G)과 완벽 호흡을 선보이며 두개의 픽앤팝을 성공했다.

또한 라둘리차가 외곽으로 빠지면서 이대성의 돌파 공간 생긴다. 이대성은 돌파에 장점이 있는 선수다. 두 선수의 투맨 게임은 오리온의 큰 무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라둘리차는 이대성과의 호흡만 좋았던 것은 아니다. 이승현(197cm, F)과 케미도 나쁘지 않았다. 시야가 좋은 이승현은 라둘리차에게 좋은 패스를 건내줬다. 라둘리차도 시야가 좋은 선수다. 시간이 갈수록 둘의 호흡도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라둘리차는 아직 두 경기 만을 치렀다. 그렇기에 라둘리차를 평가하기에는 이르다. 하지만 KCC전과 같은 경기력을 계속 선보인다면 오리온에 큰 힘이 될 것이다. 과연 라둘리차가 오리온을 얼마나 높은 곳으로 이끌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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