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심해 분류학' 국제 워크숍 개최.."디지털 이미지 활용방안 논의"

박성환 2021. 10.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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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2회 심해 분류학 온라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심해 생물을 채집·분류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과정에서 국제 표준을 정립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또 일반인이 참여하는 워크숍에서는 ▲제1차 심해 분류학 온라인 공동워크숍 결과를 공유하고, 심해 분류학 정보 통합을 위한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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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는 2025년까지 총 150억 투입…"심해 유용 생물자원 확보"

[서울=뉴시스] 심해 분류학 국제 워크숍 포스터.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제2회 심해 분류학 온라인 국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심해(deep sea)는 수심 200m 이상의 깊은 바다로, 빛과 산소가 거의 없고 온도가 낮으며 압력이 매우 높다. 이러한 극한 환경에 적응해 온 해양생물은 육상생물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생리적 특성을 지녀 바이오 소재 등으로 개발할 가능성이 높으나, 접근의 어려움 등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연구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워크숍은 해수부 산하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국제해저기구(ISA)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공동 워크숍이다. 22개국에서 국제기구 전문가, 대학·연구기관·자연사박물관 소속 분류학자 등 7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심해 생물을 채집·분류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는 과정에서 국제 표준을 정립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올해는 심해 생물 연구에서 디지털 이미지 정보와 자료를 어떻게 표준화하고 활용·서비스할 것인가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전문가 워크숍에서는 분류학자와 이미지 전문가 등이 참여해 ▲디지털 이미지의 획득 및 데이터 보존·관리 방안 ▲디지털 이미지 정보 교환을 위한 기반시설 등에 대해 논의한다. 또 일반인이 참여하는 워크숍에서는 ▲제1차 심해 분류학 온라인 공동워크숍 결과를 공유하고, 심해 분류학 정보 통합을 위한 로드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해수부는 올해 심해저 및 공해 해양생물자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한 연구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오는 2025년까지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해 및 심해저의 유용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산업적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은 "심해는 접근이 어렵고 민감한 생태계를 가졌기 때문에 어느 분야보다 국제 협력이 중요하다"며 "심해 생물자원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 국제 공동 연구 등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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