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떼도둑 수괴..요행으로 후보 됐지만 끝 아니다"

이현영 기자 2021. 10. 1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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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금은 요행스럽게 후보로 뽑혔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오늘(1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장동 비리가 한 달 전에 터졌거나, 아니면 결선투표가 몇 주 뒤에만 있었다면 민주당 후보가 바뀌어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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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지금은 요행스럽게 후보로 뽑혔는지 모르지만, 그것이 끝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오늘(11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장동 비리가 한 달 전에 터졌거나, 아니면 결선투표가 몇 주 뒤에만 있었다면 민주당 후보가 바뀌어 있었을 가능성도 크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앞으로 여당 후보가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자신이 그렇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떼도둑의 수괴가 이재명"이라며 "이 지사가 약자 편이라는, 유능하다는 인식을 철저하게 부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재명에 대한 미친 공격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의 김경진 대외협력특보가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에서 윤 전 총장이 2위보다 4%포인트 앞섰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수치를 누구에게 들었고 근거가 뭔지 얘기해야 한다"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황교안 후보가 '부정 경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데 대해서는 "선관위에서 조사한다고 하니 지켜볼 것"이라고만 답했습니다.

원 전 지사는 국민의힘 경선후보 토론회 내용과 관련, "처음에는 말싸움, 말꼬리 잡기를 하다가 점점 밑으로 내려가더니 이제 손바닥에 뭘 썼니, 끝에는 항문침을 맞았느니 하며 계속 배꼽 아래로 내려간다"며 "답답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토론 수준이 가슴과 머리로 올라와야 한다"며 자신이 선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현영 기자leeh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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