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올해 점포인력 1000여명 채용..'현장 경영' 강화

윤희훈 기자 2021. 10. 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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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가 올해 점포 현장에 1000명이 넘는 인력을 충원한다.

홈플러스는 올해 회계연도가 시작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950여 명의 본사와 점포 인력을 채용했다.

올해 선발한 본사 신입사원 100여 명을 제외하면 점포 근무 인력만 1000명 이상을 충원하는 대규모 채용이다.

홈플러스는 점포 인력 채용을 통해 정년퇴임 등으로 인한 인력공백을 채우고 현장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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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50여 명 본사·점포 인력 충원
하반기 250여 명 추가 채용
한 홈플러스 매장에서 직원들이 온라인 주문이 들어온 상품들을 바구니에 옮겨 담고 있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올해 점포 현장에 1000명이 넘는 인력을 충원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로 고용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일자리 창출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홈플러스는 올해 회계연도가 시작된 3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950여 명의 본사와 점포 인력을 채용했다. 이달 중에도 초대졸 공채 등을 통해 점포 인력 250여 명을 추가 충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올해 선발한 본사 신입사원 100여 명을 제외하면 점포 근무 인력만 1000명 이상을 충원하는 대규모 채용이다. 홈플러스는 점포 인력 채용을 통해 정년퇴임 등으로 인한 인력공백을 채우고 현장 지원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채용하는 점포 인력은 1년 만근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들은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된다. 홈플러스는 2019년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무기계약직 직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후 정규직 비중 99%를 유지하고 있다.

일부 점포의 자산유동화로 인한 폐점에도 불구하고 모든 직원의 고용을 100% 유지한 것도 눈에 띈다. 해당 점포 직원과 개별 면담을 진행하고 3지망 내 점포로 배치하는 것은 물론, 폐점 시 해당 점포 직원들에게 위로금 3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실질적인 고용보장책을 시행하고 있다.

황정희 홈플러스 인사부문장은 “고용 한파 속에서도 현장경영 강화를 위한 우수 인재를 적극 확보하기 위해 모집 인원수를 폭넓게 잡고 이례적인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며 “홈플러스의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실무인력을 충원해 ‘현장에 강한 마트’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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