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스 끝내기 홈런' BOS, CS 진출까지 -1승..최지만 무안타 [ALDS]

2021. 10.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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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짜릿한 승리를 손에 넣었다.

보스턴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 맞대결에서 연장 13회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보스턴은 2승 1패로 시리즈의 우위를 점했다.

이날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했던 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얀디 디아즈와 교체됐다. 최지만은 첫 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두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양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하게 주고받았다. 탬파베이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완더 프랑코가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오스틴 메도우즈가 보스턴 선발 네이선 이볼디의 초구 97.1마일(약 156.2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선제 투런홈런을 쏘아 올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러자 보스턴도 반격에 나섰다. 보스턴은 1회말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가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3회말 크리스티안 아로요와 슈와버가 연달아 안타를 뽑아내며 1, 3루의 득점권 찬스를 잡은 뒤 키케 에르난데스가 동점타, 라파엘 데버스가 역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분위기를 탄 보스턴은 5회말 선두타자 에르난데스가 달아나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점수 차를 4-2까지 벌렸다.

탬파베이는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탬파베이는 8회초 프랑코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기록하며 보스턴을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리고 2사 3루에서 랜디 아로자레나가 적시타를 뽑아내며 4-4로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정규이닝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승부는 연장 13회에 결정됐다. 보스턴은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헌터 렌프로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가 경기를 끝내는 투런홈런을 쏘아 올려 극적인 승리를 손에 넣었다.

[보스턴 레드삭스 크리스티안 바스케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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