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LPGA 동반우승 '겹경사', 한국 날짜로 사상 최초 기록

권수연 2021. 10.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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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26)과 임성재(23)가 PGA-LPGA에서 나란히 기쁨의 동반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또한 2006년 10월, 크라이슬러 클래식에 다시 한번 참가한 최경주와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한 홍진주(38)가 동반우승 기록을 다시 한번 세웠지만 이 역시도 한국 시간으로 하루 정도 차이났다.

PGA와 LPGA에서 현지 날짜로 같은 날 동반우승을 세운 사례는 이처럼 적지 않지만, 한국 날짜로 같은 날 우승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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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파운더스컵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좌), 슈라이너스 오픈에서 우승한 임성재, LPGA/연합뉴스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고진영(26)과 임성재(23)가 PGA-LPGA에서 나란히 기쁨의 동반우승 소식을 전해왔다. 한국 날짜로는 사상 최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은 미국 뉴저지주에서 열린 미국프로여자골프(이하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날, 미국 네바다주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이하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임성재 역시도 우승을 차지하며 두 배로 행복한 소식을 전했다.

고진영은 이 날 대회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임성재는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했다. 

한국선수들이 같은 날 PGA와 LPGA를 동시에 석권한 것은 한국 날짜로 처음이다. 지난 2005년 10월, 크라이슬러 클래식에 참가한 최경주(51)와 LPGA 오피스 디포 챔피언십에 출전한 한희원(43) 역시도 동반우승을 차지했지만 날짜는 하루 차이가 났다. 당시 오피스 디포 챔피언십은 악천후로 인해 경기가 하루 뒤로 밀렸기 때문이다. 

또한 2006년 10월, 크라이슬러 클래식에 다시 한번 참가한 최경주와 LPGA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참가한 홍진주(38)가 동반우승 기록을 다시 한번 세웠지만 이 역시도 한국 시간으로 하루 정도 차이났다. 그 밖에도 지난 2009년 3월, 혼다 클래식에 나선 양용은(49)과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 나선 신지애(33)가 동반우승을 세웠지만 이 역시 신지애가 한국 날짜로는 하루 앞섰다. 

PGA와 LPGA에서 현지 날짜로 같은 날 동반우승을 세운 사례는 이처럼 적지 않지만, 한국 날짜로 같은 날 우승을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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