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통산 10승·임성재 통산 2승..한국남매 동반우승

서봉국 2021. 10.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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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파운더스컵 대회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통산 10승을 달성했습니다.

PGA투어 임성재도 1년 7개월 만에 2번째 정상에 올라 우리 남녀 선수들이 사상 처음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성재가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정상을 밟으면서 한국 선수들은 2002년 최경주를 시작으로 모두 20승을 합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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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골프 세계랭킹 2위 고진영이 파운더스컵 대회 나흘 내내 선두를 달리며 통산 10승을 달성했습니다.

PGA투어 임성재도 1년 7개월 만에 2번째 정상에 올라 우리 남녀 선수들이 사상 처음 동반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입니다.

고진영은 캐디와 포옹하며 시즌 3승, 투어 통산 10번째 정상 정복을 자축했습니다.

합계 18언더파, 2위 독일의 마손과 4타 차 여유로운 우승.

7월 에비앙 챔피언십 4라운드 69타를 시작으로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쳐 골프 여제 소렌스탐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고진영 / 파운더스컵 우승 : 이제 한국에서 대회가 열리는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기회가 있으니까 (소렌스탐의 연속 60대 타수) 기록 깨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공동 2위에 네 타를 앞선 채 4라운드를 시작한 고진영.

전반 9홀까지 오히려 한 타를 더 벌렸던 고진영은 벙커에 빠졌던 9번 홀에서도 파를 지키며 별다른 위기 없이 경기를 마쳤습니다.

7월 VOA 클래식,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 이어 고진영의 이번 시즌 3승이자 투어 통산 10번째 정상.

LPGA 투어에서 10승을 채운 한국 선수는 박세리, 박인비, 김세영, 신지애에 이어 고진영이 5번째입니다.

반면 임성재의 우승은 극적이었습니다.

1, 2라운드 1위였다 셋째 날 공동 6위로 밀렸던 임성재는 마지막 날 신들린 버디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버디만 9개, 무려 9타를 줄인 임성재는 최종 24언더파로 2위 매튜 울프를 네 타 차로 제치고 역전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임성재 / 슈라이너스칠드런스오픈 우승 : (어제와 달리) 바람이 오늘 안 불었거든요. 경기할 때 바람 생각 안 하고 치니까 편했고 드라이버 아이언, 그리고 중요할 때 퍼터가 잘 돼서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임성재가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통산 2번째 정상을 밟으면서 한국 선수들은 2002년 최경주를 시작으로 모두 20승을 합작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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