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1297명..70일만에 1200명대(종합)

박철근 2021. 10. 1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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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신규확진자 규모도 사흘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갔다.

하지만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기간 중 이동인구에 따른 확산여파는 이번 주 중반께 나와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하지만 한글날 연휴기간 중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판단이다.

지난주 개천절 연휴와 이번 한글날 연휴기간이 신규확진자 수에 영향을 끼쳤는지는 이번 주 중반인 13일께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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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일 연속 네 자릿수..개천절·한글날 연휴 여파 주 중반 나올 듯
위중증 300명대 지속·사망자 8명 증가
mRNA 접종주기 조정으로 접종완료율 제고 박차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연휴에 따른 코로나19 검사 수가 대폭 감소하면서 신규확진자 규모도 사흘 연속 1000명대를 이어갔다. 하지만 개천절과 한글날 연휴기간 중 이동인구에 따른 확산여파는 이번 주 중반께 나와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평가다.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1284명, 해외유입 13명 등 1297명을 기록했다. 1200명대의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8월 2일(1218명) 이후 70일 만이다.

단풍과 연휴를 즐기려고 몰려든 행락객 차량으로 10일 설악산 B지구 주차장이 만원을 이루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70일만에 1200명대…주 중반돼야 확산세 여부 가늠

이번 연휴기간(발표일 기준)동안 신규확진자 규모는 3일 내내 1000명대(1953명→1594명→1297명)을 기록했다. 특히 11일 발표한 신규확진자 수는 지난 8월 2일 이후 70일 만에 1200명대로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한글날 연휴기간 중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판단이다.

지난주 개천절 연휴와 이번 한글날 연휴기간이 신규확진자 수에 영향을 끼쳤는지는 이번 주 중반인 13일께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단풍철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나면 추가 확산으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방대본에 따르면 사망자는 전일대비 8명 늘어나 2583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대비 6명 감소한 371명을 기록했다.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접종완료자 1만8049명 증가…접종완료율 59.3%

1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1차 신규 접종자는 20723명, 접종 완료자는 1만8049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접종완료율은 59.3%(3044만4700명)로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기 위한 접종완료율 목표(전 국민 70%)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화이자 외에도 정부는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접종간격도 더 줄이기로 했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현재 mRNA 백신(모더나·화이자)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늘려 적용했다. 하지만 이날부터 2차 접종이 예약된 사람에 대해 접종 간격을 다시 4∼5주로 줄이기로 했다.

특히 모더나 백신 접종자의 경우 개별적으로 2차 접종일을 1차 접종일로부터 4주 뒤로 앞당길 수 있도록 해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위한 백신접종완료율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6일 오전 서울 마포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시민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박철근 (konp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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