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확진 1297명..70일 만에 1200명대 '휴일 영향'

고재원 기자 2021. 10. 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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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하루새 1297명 늘어났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97만7419건으로 이 가운데 33만2816건은 양성, 1338만8858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고, 나머지 125만574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인구 5200만명 가운데 77.7%가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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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이 하루새 1297명 늘어났다. 전날 1594명에서 297명 줄며 사흘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12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8월 2일 1218명 이후 70일 만이다. 주말 휴일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0시까지 확진자가 전날보다 1297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는 33만28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7일부터 97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를 보면 일별로 1574명→2027명→2425명→2175명→1953명→1594명→1297명이 발생했다. 일주일간 하루 평균 186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발생 확진자만 따지면 하루 평균 1838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284명이다. 서울 509명, 경기 358명, 인천 72명으로 수도권에서 939명이 발생해 전체 하루 신규 확진자의 73.1%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총 345명(26.9%)이다. 충북 60명, 부산 49명, 대구 44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충남 24명, 대전 22명, 전북 20명, 강원 17명, 광주 13명, 울산·전남 각 11명, 제주 8명, 세종 3명이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 적은 13명이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가운데 6명은 입국 검역과정에서, 나머지 7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2명, 경기·대구·광주·경남·충남 각 1명이다.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전국적으로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뒤 숨진 사람은 하루새 8명이 늘어 258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6명 줄어 371명이다. 이날 격리 해제된 환자는 1314명으로 지금까지 총 29만8022명이 격리치료를 받은 뒤 집으로 돌아갔다. 현재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3만2211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2만5761건으로, 직전일 2만5783건보다 22건 적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5만6122건이다. 현재까지 국내 정규 선별진료소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1497만7419건으로 이 가운데 33만2816건은 양성, 1338만8858건은 음성 판정이 각각 나왔고, 나머지 125만5745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이날 0시까지 누적 양성률은 2.22%로 나타났다.

백신 접종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1일 0시까지 하루새 2723명이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아 총 3992만1024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이날 두 번째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은 1만8049명으로 총 3042만6651명이 2차 접종을 끝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국내 인구 5200만명 가운데 77.7%가 한 번이라도 백신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세 이상으로 따지면 90.4%에 이른다. 접종을 완전히 마친 사람은 59.3%, 18세 이상 접종 완료자는 68.9%로 나타났다.
 

[고재원 기자 jawon121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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