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최대 고비 12일 이란 원정 무관중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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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테헤란 원정을 무관중으로 치르게 됐다.
이란축구협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벤투호는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벌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순위인 이란(22위)과의 원정 경기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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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가 테헤란 원정을 무관중으로 치르게 됐다. 이란 안방 팬들이 없는 경기여서 한국 선수단에는 불리하지 않다.
이란축구협회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4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른다고 발표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이란 원정에서 현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대한 부담은 덜게 됐다.
벤투호는 1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벌인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약 7만8천석 규모지만 최대 10만여 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발 1천273m의 고지대에 있어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6위 한국은 아시아 최고 순위인 이란(22위)과의 원정 경기에서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다. 역대 맞전적은 9승 9무 13패이지만, 9승은 테헤란이 아닌 곳에서 이뤄진 것이다. 근래 이란과의 대결에서 3연패, 7경기 무승(2무 4패)을 기록 중이다.
현지 언론은 이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여성을 포함한 1만 명 규모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코로나 대유행 이후 이란 내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져 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A조 2승1무(승점 7)로 이란(3승·승점 9)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는 조 1~2위가 직행하는 만큼, 이란과의 선두 다툼이 될 이번 대결은 향후 대표팀 항로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이란과의 경기에는 비디오판독(VAR)이 시행되지 않아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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