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에서 무너진 CWS 시즈, ALDS 3차전 1.2이닝 3실점 부진

[뉴스엔 안형준 기자]

시즈가 무너졌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딜런 시즈는 10월 1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부진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시즈는 1.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시즈는 1회 호세 알투베를 뜬공, 마이클 브랜틀리를 땅볼, 알렉스 브레그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시즈는 2회 실점했고 강판됐다. 선두타자 요르단 알바레즈와 후속타자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카일 터커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은 시즈는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뜬공으로 막아냈지만 제이크 메이어스에게 다시 적시타를 내줘 실점했다. 마틴 말도나도를 삼진처리한 시즈는 알투베를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책임주자 2명을 남겨두고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마이클 코펙이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내 시즈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시즈는 1.2이닝 동안 44구를 던졌고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패로 끌려가는 벼랑 끝에서 등판했지만 부진한 시즈는 팀을 구해내지 못했다.(사진=딜런 시즈)

뉴스엔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