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이어 임성재도 웃었다, PGA투어 슈라이너스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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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3)가 슈라이너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PC 서머린(파71, 7천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이하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 상금 700만달러, 한화 약 83억 7천200만원)에서 임성재(23)이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 10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며 9언더파 62타의 성적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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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임성재(23)가 슈라이너스 오픈에서 우승하며 PGA 통산 2승을 달성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TPC 서머린(파71, 7천25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이하 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총 상금 700만달러, 한화 약 83억 7천200만원)에서 임성재(23)이 우승을 차지했다.
PGA투어 100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며 9언더파 62타의 성적을 세웠다.
임성재는 지난 2020년 열린 혼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만에 PGA투어 정상에 섰다. 이번 대회 최종성적은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까지는 선두에 3타 뒤지며 공동 6위로 달려왔다. 그러나 이 날 1, 4, 6번 홀 버디로 선두를 맹추격했다. 무서운 속도로 치고 올라온 임성재는 7번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했다. 그 후 9번홀부터 13번홀까지 연속 5개 버디를 내며 단독 선두로 섰다. 초반 선두를 달리던 미국의 매슈 울프는 분투했지만 임성재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울프는 최종합계 20언더파 264타를 치며 결국 2위로 내려갔다.
해당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PGA투어에서 통산 20승을 기록했다. 임성재는 2020-21시즌에만 498개의 버디를 잡고, 이번 대회에서도 26개의 버디를 몰아치며 기량을 과시했다.
한편, 이 날 뉴저지주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코그니전트 파운더스 컵에서는 고진영이 나란히 동반우승하며 팬들에게 두 배로 기쁜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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