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18세 英 최고재능, 프리미어리그 온다면 리버풀행 추천"

강동훈 2021. 10. 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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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글렌 존슨(37·잉글랜드)은 주드 벨링엄(18)이 리버풀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존슨은 10일 'Betting Odds'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에는 슈퍼스타 선수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쿼드는 얇은 편이다. 때문에 벨링엄은 리버풀로 이적한다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고 행복하게 뛸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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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과거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던 글렌 존슨(37·잉글랜드)은 주드 벨링엄(18)이 리버풀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벨링엄은 잉글랜드는 물론 유럽에서 주목하는 최고의 재능이다. 만 16세 나이에 버밍엄 시티에서 주전으로 뛰며 두각을 나타냈고, 이에 지난해 빅클럽들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냈다.

하지만 벨링엄은 일정한 출전 시간 보장을 원했고, 이를 약속한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그는 빠르게 녹아들면서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왕성한 활동량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앞세워 공수밸런스를 맞추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공격력도 뛰어나 유사시엔 직접 마무리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어느 위치에서 뛰든 제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면서 다재다능함을 자랑하고 있다. 어린 나이에 혼란이 가중될 수 있지만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중이다. 이적 후 지금까지 통산 57경기 출전해 6골 9도움을 올렸다.

소속팀에서 활약은 대표팀으로 이어졌다. 벨링엄은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후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다. 올여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도 교체로 3경기를 뛰었다.

자연스레 주가가 치솟은 가운데 최근 프리미어리그 빅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또 받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달 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벨링엄을 영입 타깃으로 삼았다.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맨유,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존슨이 벨링엄의 이적설에 대해 비교적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리버풀행을 추천했다. 존슨은 10일 'Betting Odds'와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에는 슈퍼스타 선수들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스쿼드는 얇은 편이다. 때문에 벨링엄은 리버풀로 이적한다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수 있고 행복하게 뛸 수 있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첼시나 맨시티로 이적한 후 곧바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압박을 받을 것이다. 벨링엄은 기회를 잃으면서 결국 새로운 팀을 찾아야 할 수도 있다. 이적한다면 리버풀이 좋은 선택지다"고 덧붙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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