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디 첫 승' 기회..한국-이란 월드컵 예선 무관중 개최

유병민 기자 2021. 10. 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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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이란 원정에서 현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대한 부담은 덜게 됐습니다.

한국-이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것이 확정됐습니다.

현지 언론은 이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번 한국과 경기에 여성을 포함한 1만 명 규모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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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벤투호가 이란 원정에서 현지 관중의 일방적인 응원에 대한 부담은 덜게 됐습니다.

한국-이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4차전 경기를 무관중으로 개최하는 것이 확정됐습니다.

이란축구협회는 어제(10일) 홈페이지에 이번 경기를 관중 없이 치른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과 이란은 우리시간으로 내일 밤 10시 30분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4차전을 벌입니다.

아자디 스타디움은 약 7만 8천 석 규모지만 최대 10만여 명까지 입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해발 1천273m의 고지대에 있다 보니 '원정팀의 무덤'으로 불립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 이란에 9승 9무 13패로 열세인 한국 대표팀은 이란 원정에서 아예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습니다.

최근 3연패를 포함해 2무 5패를 기록 중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란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이번 한국과 경기에 여성을 포함한 1만 명 규모의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제축구연맹(FIFA)과 협의를 마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관중 입장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이란 내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져 왔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란 팬들의 열성적 응원에 대한 부담은 피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만, 비디오판독(VAR)이 시행되지 않는 등 여전히 변수는 있습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경기에는 VAR이 시행되지 않습니다.

(사진=이란축구협회 홈페이지,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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