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첫 당 창건일 기념강연서 '5년내 주민 의식주 해결' 강조

2021. 10.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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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창건 76주년 기념강연에서 향후 5년간 주민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1일 강연에서 "당 제8차대회가 설정한 5개년계획기간을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들의 식의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고, 다음단계의 거창한 작전을 연속적으로 전개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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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창거 76주년 기념강연
당간부 도덕 강조하며 일탈행위 경계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당 창건 76주년 기념강연에서 향후 5년간 주민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1일 강연에서 “당 제8차대회가 설정한 5개년계획기간을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고 인민들의 식의주문제를 해결하는데서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고, 다음단계의 거창한 작전을 연속적으로 전개해 세계가 부러워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려는 우리 당의 결심과 의지”에 대해 강조했다.

또 중앙부터 지방까지 당 간부들이 일을 잘하면 “우리의 전진은 지금보다 몇배나 더 빨라지고 우리 인민들이 고대하는 더 좋은 내일도 그만큼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가 노동당 창건일을 맞아 기념 강연을 한 것은 처음이다. 김 위원장이 연설 서두에서 “지난 10년간 우리 당건설에서 이룩된 빛나는 성과”를 언급한 것으로 보아 자신 집권 10년을 맞아 행사를 연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며 당과 대중을 이탈시키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며 간부들의 일탈행위로 생기는 민심 이반을 경계했다. 그는 또 “당 책임 일군(간부)들은 고상한 도덕품성을 지니고 인민들을 존중하며 자기를 무한히 낮추어야 한다”면서 “당 일군이라면 사상에서 투철할 뿐 아니라 도덕품성에서도 최고인 혁명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당 내부 사업에 대한 평가와 향후 과제 등이 언급됐고 대남·대미 메시지나 대외 사업에 대한 메시지는 없었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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