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바르사의 선수단 정리..겨울 '1순위'는 움티티

박지원 기자 2021. 10. 11.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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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돌아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사무엘 움티티를 내보내고자 한다.

그중 바르셀로나에서 연봉 1,300만 유로(약 180억 원)를 받는 고주급자인 움티티가 핵심 타깃이다.

움티티는 2016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은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2018년 6월 움티티와 5년 재계약을 맺었는데, 이것이 화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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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돌아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사무엘 움티티를 내보내고자 한다.

카탈루냐 'L'Esportiu'는 1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계속해서 선수단 주급을 줄이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를 매각할 것이며, 움티티와 클레망 랑글렛이 방출 명단 1순위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2021-22시즌 로날드 쿠만 감독은 두 명의 센터백에게 전혀 의존하지 않고 있다. 특히 높은 주급을 받는 움티티가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경영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로나19로 인한 막대한 부채와 수익 감소, 그리고 전임 회장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해 재정난에 빠지고 말았다. 이에 리오넬 메시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고, 선수단 매각을 통해 급한 불을 껐다.

하지만 여전히 허덕이고 있는 바르셀로나다. 지난 6일 발표된 회계 실사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부채는 총 13억 5,000만 유로(약 1조 8,670억 원)였다. 사실상 경영 불가 상태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에 선수단 정리는 계속된다. 그중 바르셀로나에서 연봉 1,300만 유로(약 180억 원)를 받는 고주급자인 움티티가 핵심 타깃이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무려 3억 4,000만 원이다.

움티티는 2016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후 2시즌 동안은 나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2018년 6월 움티티와 5년 재계약을 맺었는데, 이것이 화근이었다. 움티티는 이후 계속해서 잦은 부상에 시달렸고, 3시즌 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40경기 출전에 그쳤다.

제값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움티티를 바르셀로나는 어떻게든 내보내고자 한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는 이적을 거부하는 움티티에게 최후통첩을 날렸다. 앞으로의 이적 제안에 동의하지 않으면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할 계획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제 움티티가 떠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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