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통산 2승 달성

이상필 기자 2021. 10. 1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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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으며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위 매슈 울프(미국, 20언더파 264타)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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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낚으며 9언더파 62타를 쳤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2위 매슈 울프(미국, 20언더파 264타)의 추격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가 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통산 2승째. 자신의 100번째 PGA 투어 대회 출전에서 이룬 우승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임성재는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임성재에게 3타의 차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1번 홀과 4번 홀 버디로 기분 좋은 출발을 한 임성재는 6번 홀과 7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보태며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이후 임성재는 9번 홀부터 13번 홀까지 무려 5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면 5타차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한 임성재는 이후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무리했고, 경쟁자들을 여유 있게 따돌리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울프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였지만, 임성재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크 리시먼(호주)와 애덤 셍크(미국), 로리 사바티니(슬로바키아, 이상 19언더파 265타)가 공동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이경훈은 마지막 날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강성훈은 12언더파 272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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