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더스컵 우승 고진영, LPGA 한국 통산 5번째 10승

권수연 2021. 10. 1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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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영(26)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영광의 LPGA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이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1, 6천612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한화 약 35억8천800만원)에서 고진영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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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PGA통산 10승을 달성한 고진영, LPGA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고진영(26)이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영광의 LPGA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이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1, 6천612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한화 약 35억8천800만원)에서 고진영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 보기를 1개로 줄이고, 버디만 6개를 잡았다. 

LPGA투어 사상 통산 10승을 채운 한국 5번째 선수의 탄생이다. LPGA 통산 10승 이상을 거쳐간 선수로는 박세리(25승), 박인비(21승), 김세영(12승), 신지애(11승)가 있다. 

고진영은 이번 최종 4라운드에서 66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이후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이다. 

지난 2017년 10월, 국내에서 열린 LPGA투어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후 미국 무대에 진출한 고진영은 2018년 1승, 2019년 4승, 2020년 1승, 올해로만 3승을 거뒀다. 지난 7월 VOA클래식과 9월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나란히 1승씩을 거둔 고진영은 그야말로 LPGA 메이저대회를 싹쓸이하는 중이다. 

3라운드까지 13언더파 200타를 치며 여유있게 선두를 달리던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거뜬히 정상에 올랐다. 이 날 고진영은 공동 2위에 4타 앞서 4라운드를 시작했다. 6번(파4)과 8번(파5)홀에서 버디를 뽑으며 여유있게 전반을 마쳤다.

사진= LPGA통산 10승을 달성한 고진영, LPGA 제공

고진영은 경기 후 우승 소감에 대해 "이번 주 우승은 정말 기쁜 우승이다. 지난 주 경기(숍라이트 클래식)가 아쉬웠기 때문에 이겨낼수 있을까 라는 부담감이 컸다" 며, "한국에서도 10승, 여기서도 10승이 됐는데 이렇게 의미있는 파운더스 컵에서 내가 디펜딩챔피언으로 나와 20번째 우승을 할 수 있어 영광이다" 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한, "아무래도 내가 오늘 우승을 하게 되면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이고, 타이틀을 방어해야 하는 상황이라 압박이 많았다" 고 밝히기도 했다. 

오는 12일 귀국하는 고진영은, 이번 달 21일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BMW레이디스 챔피언십' 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함께 출전한 박인비와 전인지(27)는 각각 4언더파 280타를 치며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효주는 2언더파 282타를 기록하며 공동 4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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