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우승..통산 2승

조희찬 2021. 10. 11.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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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 간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해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임성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PGA투어에서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임성재는 전날까지 15언더파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6위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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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국 골프 간판'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우승했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PC 서머린(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기록해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를 친 그는 지난해 3월 혼다 클래식 이후 1년 7개월만에 2승을 거뒀다. 우승상금은 126만달러(약 15억원)다.

임성재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PGA투어에서 통산 20승 고지를 밟았다. 2002년 5월 최경주(51)가 컴팩 클래식에서 첫 승을 쌓은 뒤 19년만이다.

임성재는 전날까지 15언더파를 쳐 선두에 3타 뒤진 6위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7번홀(파4)까지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고 9번홀(파5)부터 5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기를 잡았다. 추격해 오던 매슈 울프(미국)가 샷 난조로 흔들렸고 타수를 꼭 줄여야하는 13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범했다. 임성재는 14번홀(파3)부터 마지막 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을 확정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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