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한·UAE 외교장관 회담.."한국 기업 애로사항 협조 당부"

노민호 기자 2021. 10. 1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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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UAE 건국 50주년과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현지 진출 우리 기관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압둘라 장관에게 설명하고 UAE 측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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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부산 엑스포 유치 등도 논의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9일(현지시간) UAE 외교·국제협력부 특임장관 겸 두바이 엑스포 조직위원장과 면담, 2020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및 UAE관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외교부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담하고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11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압둘라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장관과의 회담에서 올해 UAE 건국 50주년과 '2020 두바이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했다.

또한 UAE가 향후 50년을 준비하기 위해 발표한 국가전략인 '50개 프로젝트'(Projects of the 50)의 성공을 기원했다.

압둘라 장관은 "한국이 이룬 성취를 모델로 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UAE가 동반자로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라고 했다.

양 장관은 오는 2023년 예정된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과 관련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최근 한반도와 지역 정세에 대해서도 현황을 설명하고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현지 진출 우리 기관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압둘라 장관에게 설명하고 UAE 측의 적극적 협조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압둘라 장관과의 회담에 앞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양국 간 원활한 협력이 이뤄져 왔음을 상기했다.

한편 UAE는 국민 9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하고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대로 감소했다. 지난 6일 UAE는 '코로나19 극복'을 선언하기도 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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