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우즈 깨고 소렌스탐과 나란히.. LPGA 파운더스컵 기록은?

전민준 기자 2021. 10. 11.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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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기록을 깬 고진영이 이번에는 이번에는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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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2위 캐롤라인 마손(독일·14언더파 270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사진=뉴스1
2년 전 타이거 우즈(미국)의 대기록을 깬 고진영이 이번에는 이번에는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진영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웨스트 콜드웰의 마운틴 리지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린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 2위 캐롤라인 마손(독일·14언더파 270타)을 4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3승이자 통산 10승. 

고진영은 이날 우승으로 대회 2연패, 한국 선수 역대 5번째 LPGA투어 통산 10승, 누적 상금 700만달러 돌파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인 것은 14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행진을 이어가며 소렌스탐과 이 부문 최다 타이기록을 세운 것이다. 

소렌스탐은 앞서 2005년 14개 대회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한 바 있다. LPGA투어 통산 72승을 기록한 소렌스탐은 여자 골프 역사상 가장 뛰어났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고진영은 지난 7월 중순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 69타(2언더파)를 기록했다. 이후 포틀랜드 클래식(3라운드), 아칸소 챔피언십(3라운드), 숍라이트 클래식(3라운드) 등에서 매 라운드 60대 타수를 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상승세는 계속됐다. 고진영은 첫날 63타를 시작으로 2라운드 68타, 3라운드 69타, 4라운드 66타를 적어냈다. 

고진영은 10월21일 부산에서 열리는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에 도전하게 됐다. 

앞서 고진영은 지난 2019년 우즈가 보유해온 최장 기간 '노보기 플레이' 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2019년 고진영은 브리티시 여자오픈 3라운드 3번홀부터 포틀랜드 클래식 8번홀까지 114개 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이는 우즈가 기록했던 110개 홀 연속 노보기 행진을 넘어선 대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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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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