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은 토트넘 사랑한다"..파라티치 단장 잔류 확신

강동훈 2021. 10. 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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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49·이탈리아)는 해리 케인(28)이 잔류할 것임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토트넘 영입 정책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이 큰 파라티치 단장이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면서 이적설은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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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단장 파비오 파라티치(49·이탈리아)는 해리 케인(28)이 잔류할 것임을 밝혔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웹' 11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소식을 인용해 파라티치 단장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파라티치 단장은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한다. 우리는 지난 여름 케인을 잔류시키고 리빌딩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선택에 만족하고 있다. 더 이상 케인과의 새로운 대화는 필요 없다. 그는 토트넘의 소속감을 공유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올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에서 최대 관심사는 케인이었다.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모두 휩쓴 케인은 오랜 시간 머무르면서 애정을 쏟았던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충격 선언했다. 커리어 통틀어 단 한 차례의 우승을 경험하지 못하자 우승 가능성이 큰 맨시티 이적을 추진했다.

특히 케인은 여름 휴가를 마치고 훈련에 복귀해야 했지만 나타나지 않는 강수를 두면서 어떻게 해서든 이적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토트넘은 절대 팔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맨시티가 무려 1억 파운드(약 1,625억 원)를 제시하면서 협상을 추진했으나 거절했다.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고, 최근 자금난에 숨통이 트인 만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결국 맨시티는 영입을 철수했고, 케인은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자 한발 물러섰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여름에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 팀의 성공을 돕는데 100% 집중할 것이다"고 전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50·스페인)이 여전히 새로운 공격수 보강을 계획 중인 가운데 케인을 향한 관심은 계속 이어졌다. 내년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영국 스포츠 매체 'ESPN' 지난달 18일 "맨시티는 케인을 영입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 겨울 이적시장 때 다시 영입을 시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케인이 시즌 초반부터 부진이 계속되자 팀을 떠나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실제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6경기를 뛰는 공격포인트 단 하나도 올리지 못하는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이에 최근 현지에서는 실질적인 에이스로 손흥민을 치켜세우고 있다. 그러나 현재 토트넘 영입 정책에 있어서 가장 영향력이 큰 파라티치 단장이 케인의 잔류를 확신하면서 이적설은 종지부를 찍을 가능성이 크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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