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UNL 우승' 데샹, "나는 정말로 행복합니다"

김대식 기자 2021. 10. 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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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다만 데샹은 " 우리는 전반 20분 후에 경기를 잘못했고, 스페인을 상대로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시스템과 운영 방식은 여전히 개선되어야 한다"며 우승한 선수들에게 작은 채찍질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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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승의 공을 돌렸다.

프랑스는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주세페 메아짜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결승전에서 스페인을 2-1로 꺾으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후반 19분 미켈 오야스사발에게 실점으 내줬지만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경기가 재개되자마자 역습 기회를 잡았고, 카림 벤제마가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후반 35분 킬리안 음바페가 역전골을 터트리면서 프랑스는 우승을 차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 이후 유로 2020에서 실패를 맛봤지만 프랑스는 여전히 강력함을 과시했다. 데샹 감독도 유로에서 일찍 탈락한 뒤에 감독직이 약간 위태로워졌지만 이번 우승으로 비판 여론을 잠재웠다.

경기 후 데샹 감독은 "난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하다. 우리는 2경기에서 모두 뒤쳐졌다. 오늘도 우리는 먼저 실점을 내준 뒤에 재빨리 동점을 만들었다. 팀이 가진 재능 말고도 우리는 멘털리티가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이 정말로 자랑스럽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트로피가 걸려 있었다. 선수들도 경쟁자이고 나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여기 오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 결승에 진출할 때는 반드시 우승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후반전에 우리는 더 공격적이었고 스페인한테서 실수를 강요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는 여전히 강력한 선수단을 보여주고 있으나 이번 대회에서 은골로 캉테 등 일부 선수들이 빠지면서 100% 전력으로 나서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 자리에 오렐리앵 추아메니, 테오 에르난데스 등 새로운 선수들이 새롭게 등장했다.이에 데샹은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에르난데스, 추아메니 등 젊은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출전했지만 팀이 어려움을 겪지 않았다"며 새로운 젊은 자원들을 칭찬했다.

다만 데샹은 " 우리는 전반 20분 후에 경기를 잘못했고, 스페인을 상대로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의 시스템과 운영 방식은 여전히 개선되어야 한다"며 우승한 선수들에게 작은 채찍질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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