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승격 올인' 마사, "대전의 승격에 축구 인생 걸었다"

정지훈 기자 2021. 10. 1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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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마사는 "지금은 K리그2에서 활약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축구 인생에서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면서 "대전은 충분히 승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승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승격을 통해 제 축구 인생을 바꾸고 싶고, 대전의 승격에 제 축구 인생을 걸고 싶다"며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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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대전] 정지훈 기자= "지금은 K리그2에서 활약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축구 인생에서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대전은 충분히 승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승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승격을 통해 제 축구 인생을 바꾸고 싶고, 대전의 승격에 제 축구 인생을 걸고 싶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0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홈 6경기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52점이 됐고, 2위 안양(승점 56)과 승점차를 4점으로 좁혔다.

경기 후 마사는 "개인적으로 3득점을 했지만 운이 많이 따랐다고 생각한다. 동료들의 도움이 있었다. 퍼포먼스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다음 시합도 잘 준비해서 문제점을 수정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의 주인공은 마사였다. 마사는 친정팀 안산을 상대로 전반에 2, 후반 추가시간에 1골을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대전의 대승을 이끌었다. 여기에 지난 부천전 극적인 동점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대전의 '안방불패'를 이어갈 수 있게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에 대해 마사는 "수원FC 시절에 2골을 넣었던 적은 있었지만 해트트릭은 처음이다. 몇 번 기회를 놓쳤다. 고등학생 때 몇 번 해트트릭을 했었고, 연습 때도 자주 있었다. 프로에서 첫 해트트릭이다. 기분은 매우 좋았다"면서 "작년에도 안산을 상대로 2득점을 했다. 이번에는 3골을 넣었다. 운이 많이 따랐다.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마사의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지만 도움보다 득점이 더 많은 미드필더고, 세컨드 스트라이커에 가까운 유형의 선수다. 특히 마사의 득점 비결은 끊임 없는 노력에 있었다.

마사는 "작년에는 안병준이라는 탁월한 공격수가 있었다. 찬스가 왔을 때 항상 득점을 하는 공격수였다. 그것을 보면서 나 자신도 득점을 해야겠다는 의지가 있었고, 연구를 많이 했다. 훈련장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 그것을 실천했던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마사는 "감독님께서 빈 공간을 찾으라고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주변에 패스를 넣어주라고 요구하신다. 퍼포먼스에서 차이는 없다. 영상을 통해 경기를 돌려보며 연구하고 있다. 분석을 하고 있다. 작년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며 이번 시즌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마사는 지난 시즌 수원FC의 승격을 이끌었고, 이후 강원FC로 이적하며 K리그1 무대를 경험했다. 그러나 강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지난 여름 대전의 유니폼을 입었고, 다시 K리그2로 내려왔다. 본인의 축구 인생에 있어서 실패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더 높은 곳으로 도약을 위해 잠시 웅크리고 있는 중이었다.

마사는 "지금은 K리그2에서 활약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축구 인생에서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앞으로의 경기를 통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면서 "대전은 충분히 승격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승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승격을 통해 제 축구 인생을 바꾸고 싶고, 대전의 승격에 제 축구 인생을 걸고 싶다"며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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