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원과 2대2.. 올 3차례 맞대결 모두 무승부
송원형 기자 2021. 10. 11. 03:02
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가 10일 강원FC와 벌인 K리그1(1부) 2021시즌 27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강릉종합운동장)에서 2대2로 비겼다.
두 팀은 올 시즌 세 차례 맞대결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제주는 승점44(10승14무8패)로 5위를 유지했다. 제주의 K리그1 파이널A(1~6위) 진출 여부는 오는 24일 열리는 정규 라운드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강원은 승점 34(8승10무13패)로 11위에서 10위로 한 계단 올랐다.
두 팀은 전반에만 20개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제주는 후반 시작 1분 만에 나온 정우재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나갔다. 정우재는 골 지역 왼쪽으로 흐르는 크로스를 잡아 오른발 강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제주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6분 강원의 김대원에게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줬다. 제주는 3분 후 강원의 이정협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1-2로 끌려갔다. 이정협은 지난 7월 경남(K리그2)에서 강원으로 이적한 이후 첫 골을 터뜨렸다. 제주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후반 23분 프리킥에 이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정문이 발을 쭉 뻗어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이후에도 공방을 벌였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대통령실 문체비서관 신수진, 인사제도 이정민, 농해수 정현출 임명
-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입건
- [단독]시청역 유족에 80만원 청구한 운구업체 “문제 있으면 처벌 받겠다”.. 답변 일절 거부
- [만물상] 연판장
- 강형욱 갑질 논란 여파에… ‘개훌륭’ 5년 만에 잠정 폐지
- 대구지검, 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 수사팀 구성 마무리
- 이재명 위증교사 재판, 9월 30일 결심...이르면 10월 말 선고
- 프랑스 총선 또 대이변…“극우 막자” 시민 대결집, 좌파 연합이 1위
- “임시 감독을 다수결로 정해, 토의는 없었다”… 박주호, 대표팀감독 선임 절차 폭로
- 경부선 부산 구포역사 새단장…내년 말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