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한글비전 선포식 개최

2021. 10. 10. 23: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는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9일 도청 동락관에서 '훈민정음 494년 만에 경북에서 깨어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경북도 한글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이 1446년 반포되고 난 후 1940년 한글의 창제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한 훈민정음 해례본이 경북 안동에서 발견됐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도 한글비전 선포식 개최 모습.[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제575돌 한글날을 맞아 9일 도청 동락관에서 '훈민정음 494년 만에 경북에서 깨어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경북도 한글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이 1446년 반포되고 난 후 1940년 한글의 창제 원리와 사용법을 설명한 훈민정음 해례본이 경북 안동에서 발견됐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비전선포문에는 훈민정음 해례본이 발견된 유일한 지역이자 많은 한글 유산을 보유한 경북이 한글문화를 확산하고 앞으로 한글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날 선포식은 이희범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개회사, 한글날 노래 독창, 경북사투리경연대회 시상, 이상규 한글민간위원회 위원장 훈민정음 서문낭독, 이철우 경북지사 한글비전선포문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 경북도는 한글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연구 조사와 한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한글사랑실천 운동을 추진한다.

또 한글문화, 콘텐츠산업 육성으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한글산업을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지역에서 창작된 한글 유산들을 바탕으로 '경북형 한글 글꼴'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용역도 진행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올해 한글 전문가 토론회와 한국국학진흥원 내 훈민정음 뿌리사업단을 발족하고 한글 민간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한글산업 육성에 필요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한글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는 한글사랑주간도 운영하고 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한글유산을 여럿 보유한 경북이 한글산업 육성을 가장 잘 할 수 있다"며 "한글을 기반으로 한 문화, 콘텐츠산업과 미래 첨단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문화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