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지사 직인 등 155개 공인 훈민정음체로 교체

2021. 10. 1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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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훈민정음 반포 575돌을 맞아 도지사 직인을 포함한 155개 공인(公印)을 훈민정음체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시·군 기관장 공인도 훈민정음체로 교체하도록 권고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관인은 누구나 알아볼 수 있고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변경하게 됐다"며 "한글 훈민정음체로의 공인 개각을 시작으로 경북의 한글 사랑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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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훈민정음 반포 575돌을 맞아 도지사 직인을 포함한 155개 공인(公印)을 훈민정음체로 교체한다고 9일 밝혔다.

지금까지 공인에 사용하는 한글 전서체는 본래 한자에 쓰는 서체를 자의적으로 변경한 것으로, 글자의 획을 임의로 늘이거나 구부려 무슨 글자인지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에 도는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게 안동에서 발견돼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훈민정음 해례본 글씨체를 공인으로 개각했다.

새로 제작한 공인은 한글날인 이날 부터 공문서에 사용되며 폐기하는 공인은 기록관에 보관한다.

도는 산하 출자출연기관과 시·군 기관장 공인도 훈민정음체로 교체하도록 권고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관인은 누구나 알아볼 수 있고 소통이 가능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에 따라 변경하게 됐다"며 "한글 훈민정음체로의 공인 개각을 시작으로 경북의 한글 사랑 전통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본 기사는 헤럴드경제로부터 제공받은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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