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는 기자들Q] 방역과 방해 사이..'코로나19' 보도의 목적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며 1년 넘게 정치, 사회, 경제, 문화 전반에 걸쳐 전례 없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백신 개발로 급한 불은 껐지만, 세계는 바이러스 소멸 대신 ‘관리 가능한 공존’의 길을 택하며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를 준비하고 있다.
그렇다면 언론은 그동안 재난 수준에 가까운 이 팬데믹을 어떻게 다뤄왔을까?
<질문하는 기자들Q> 취재진은 이같은 질문에서 시작해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을 중심으로 관련 보도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백신’, ‘위드 코로나’ 등의 키워드로 매체별 분석 결과 그동안 백신 등 방역 보도에 나타난 문제점은 크게 1) 제목 장사 2) 받아쓰기 및 공포 조장 3) 일부 사례의 지나친 일반화 4)불필요한 단독 경쟁 5) 대안 없는 비판만을 위한 기사 등으로 분류됐다.
특히, 유튜브나 1인 미디어를 통해 퍼지는 가짜 뉴스를 검증 없이 전달하기만 한 보도도 다수 발견됐다. 일부 언론과 대학 연구팀에서 가짜 뉴스 팩트체크를 통해 정정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부정확한 정보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경우도 있었다.
또 <○○ 백신 맞고 사망> 등 인과관계가 최종적으로 밝혀지지 않은 사실을 속보로 내보내는 기사도 적지 않았다. 이런 설익은 보도는 ‘백신 공포’ 즉, 포비아를 불러와 집단 면역을 달성하는 것을 방해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질문하는기자들Q> 23화 방역과 방해 사이…코로나19 보도의 목적은? 편에서는 감염병 보도 준칙을 다시 한번 짚어보고 바람직한 코로나19 방역 보도의 길을 모색해 본다.
질문하는기자들Q> 23화 방역과 방해 사이...코로나19 보도의 목적은?
방송시간: 10월 10일 일요일 밤 10시 35분
출연자: 김솔희 아나운서, 김효신 기자, 이세중 기자
조수진 장신대 교수, 정재훈 가천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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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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