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과 텐트 안에서 스킨십 '입맞춤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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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류준열의 입맞춤을 피했다.
10월 10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12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는 묘한 스킨십 했다.
강재는 그런 부정에게 가까이 다가가 끌어안았고 입을 맞추려다 부정이 피하자 "저 잠깐 나갔다가 올게요"라며 텐트에서 나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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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류준열의 입맞춤을 피했다.
10월 10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12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부정(전도연 분)과 강재(류준열 분)는 묘한 스킨십 했다.
부정은 강재에게 “얼굴 한 번만 만져 봐도 돼요?”라고 물었고, 강재는 “되죠”라고 답했다. 부정은 강재의 얼굴을 만졌고, 강재는 “뭐가 그렇게 슬퍼요? 항상 볼 때마다 슬프잖아요. 지금도 그렇고. 무슨 생각해요?”라고 물었다.
부정은 “내가 슬픈 거구나. 화가 난 게 아니라. 그 생각했다. 나는 항상 내가 화가 나 있다고 생각했다. 주변 사람들도 다 그렇게 대하니까. 쟤는 항상 화가 나 있으니까 조심해야 해. 나를 아는 사람들 다 그런다”고 답했다. 강재는 “아버지는 안 그러잖아요. 나도 그렇고”라고 응수했다.
이어 부정은 “겁이 났다. 아침이 되면 다 사라질 거라고 하니까. 공간도 시간도 다. 그래서 한 번 얼굴을 만져보고 싶었다. 정말 다 사라지기 전에. 그런데 너무 쉽게 그러라고 하니까 겁이 났다. 사람 얼굴을 만져본 게 언제였지? 자신이 없었다. 고마워요. 슬프다고 해줘서”라고 고백했다.
강재는 그런 부정에게 가까이 다가가 끌어안았고 입을 맞추려다 부정이 피하자 “저 잠깐 나갔다가 올게요”라며 텐트에서 나가버렸다. (사진=JTBC ‘인간실격’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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