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박군·서남용, 옥탑방 브라더스 초호화 럭셔리 체험기

박군과 서남용이 럭셔리한 하루를 보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럭셔리한 하루를 경험한 박군과 서남용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탁재훈은 박군과 서남용을 스포츠카에 태웠다. 이상민은 "이게 가죽 시트만 2천 만원 짜리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군은 데뷔하고 바빠서 럭셔리한 경험을 못한 거 같아 준비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박군과 서남용은 이상민의 안내로 펜트하우스에 입장했다. 이상민은 "이 호텔에서는 이 룸이 가장 고가의 룸이다"며 "하루 숙박료가 2천 만원 정도다"고 했다.

이상민은 "여긴 드라마 펜트하우스 로건리 집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앉은 이 자리가 어떤 자리냐면 BTS가 앉았던 자리다"고 덧붙였다.

펜트하우스 투어를 마친 박군과 서남용은 비싼 음식 가격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탁재훈은 "오늘 형들이 사주는 거니까 신경 쓰지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캐비어를 맛 본 서남용은 "젓갈 맛이 난다"며 "캐비어보다 창난젓이 더 맛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민은 성룡 생일 파티에 초대 받은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성룡이 공항으로 픽업 서비스까지 해줬다"며 "성룡이 호텔을 하루 빌렸다. 거기서 장국영, 종초홍, 추룡, 알란탐을 봤다"고 허세를 부렸다.

한편 김준호는 부산 코미디 페스티벌 후원 회장들을 만났다. 그는 "단추를 3개 풀면 야성, 5개 풀면 실성이다"며 회장들 앞에서 개그를 시도했다. 이어 김준호는 회장들의 관상을 봐주며 점수를 땄다.

김준호는 "제 9회 코미디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개그맨들에게 공지했다. 이어 "코미디 전용극장 MOU를 체결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는 "개그맨들이 다른 일들을 하며 사방에 흩어져 있다"며 "방송사들과 미팅을 하고 있고 긍정적인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김대희는 "김준호 위원장님은 미우새에서 개그맨 팀을 안 만들고 왜 배우 팀에서 활동하냐"며 "좀비 개그좀 안 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김준호는 "미우새에서 내 포지션이 없어서 못 살릴 뿐이다"고 해명했다.

코미디 전용극장 MOU 체결 후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그는 "세계 코미디를 걱정하다가 잡자기 지금 미우새 체육대회 장소 안 알아봤다고 혼나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임원희는 정석용과 최진혁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았다. 임원희는 "너희들은 가을 안 타니?"라고 물었다. 정석용은 "몇 년 전까지는 가을 되면 좀 그랬다"면서 "요샌 항상 우울해서 가을을 타는 건지 모르겠다"고 밝혀 짠함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가을 탄다"고 밝혔다. 그는 "연락처를 물어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고 운을 뗐다. 임원희는 "요즘은 주로 물어보는 게 '백신 맞으셨어요?'다"며 "대화가 깊어지면 '1차까지만?'(으로 이어진다)"고 밝혀 짠함을 이어갔다.

최진혁은 박군 소개로 알게 된 박도현을 소개했다. 박도현은 여우 춘식이와 산책중이었다. 임원희와 정석용은 춘식이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임원희는 춘식이와 교감을 시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SBS 방송 화면 캡처